그림일기
그림일기 20190526 (2/100)
100도
2019. 5. 26. 23:58
강연을 듣고 후기를 남겨봐야겠다는 거창한 계획도 있었다. 오늘 들은 김진아 작가님의 강연은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. 느낀점들을 쭉 나열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아직까지 나의 의견을 표출하는데에 망설임이 있다. 모두에게 맞춰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, 주관 있는 사람이 멋있다고 느끼면서 정작 나는 머뭇거리고있다. 오늘도 마지막에 질문을 하는 시간에 짧은 말이라도 할 수 있었음에도 주저하고 말았다. 강의 내용과 내 행동에는 좀 모순이 있네. 그래도 작가님은 참 멋있으셨다. 작가님이 보여주신 광고 대부분은 내가 봤던 광고였다.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한다는 말이 인상깊었다. 마지막에 나왔던 스텔라 맥주 광고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.